- 2021-03-17
파괴연구소×써브웨이 광고 ‘대박’…MZ세대를 ‘준며들게’한 비결은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파괴연구소(대표 장자성)가 제작한 써브웨이 ‘로스트 치킨 컬렉션’ 바이럴 영상이 통합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써브웨이의 ‘로스트 치킨 컬렉션’을 알리는 내용으로 63만 구독자를 보유한 개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최준’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해준이 출연했다. “당신을 생각하는 나의 마음처럼 속이 꽉 찼잖아”와 같은 느끼한 대사를 연신 내뱉는 최준에게 ‘준며드는’ 여주인공의 스토리를 담았다.
부담스러운 애정 표현으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사장 최준’이 부담스럽지 않은 로스트 치킨 컬렉션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역설적이고 재치 있는 기획이 엿보인다. 시청자들은 “보기 싫어도 자꾸만 보게 된다” “이렇게 재미있는 광고라면 돈 주고도 보고 싶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괴연구소 관계자는 “써브웨이와의 협업으로 좋은 레퍼런스를 만들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괴연구소는 뉴미디어 플랫폼 피키캐스트 출신 구성원들이 설립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설립 1년 차에 카카오페이지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현재 자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에 구독자 6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 1세대 제작자다운 신선한 디지털 콘텐츠와 광고 캠페인으로 호평을 얻고 있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2020 앤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과 아이돌 웹예능 ‘아빠 안 잔다’ 등이 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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